고성군 제철 맞은 흰다리 새우 출하

2018-10-03     김철수
가리비와 객장어로 유명한 고성에서 가을철 별미인 흰다리 새우 출하가 한창이다.

고성군은 제철을 맞은 흰다리 새우가 활발하게 출하되면서 관내 새우 식당가에는 싱싱한 새우를 맛보기 위해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소금구이를 비롯한 튀김, 볶음밥, 라면 등 다양한 새우요리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하와 같은 맛을 내는 흰다리 새우는 크기와 품질이 우수하고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있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고성 지역 내 흰다리 새우 양식 면적은 축제식과 수조식을 합쳐 총 9만4957㎡에 달한다. 올해 고성의 흰다리 새우는 소매가 1㎏당 평균 2만 5000원 선으로 연간 생산량은 60t, 연 매출은 총 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에서 생산되는 흰다리새우를 찾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어 어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의 소득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