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북-가야간 국도 확장 건의

조근제 군수, 국토부 등 찾아

2018-10-03     여선동
함안군은 군북-가야간 국도 79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군북-가야간 도로는 함안군을 경유하는 중심간선기능을 하는 국도로 총 28.74km 중 군북-의령구간(4.3km)은 지난 2002년에, 함안-가야구간(14.8km)은 지난 2013년 12월에 개통되었다.

그러나 남아있는 군북IC에서 가야 도항구간(10.5km)은 아직 2차선이다. 이러한 협소한 도로 사정에 2015년 군북으로 이전한 보병 39사단의 작전 수행 차량과 인근 산업단지 물동량 차량, 민간차량의 운행증가에 따라 사고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조근제 군수는 지난 9월 27일 건설과장, 행정과장이 도로관리청인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이같은 지역 애로사정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당초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 계획에 2차선 도로선형개량 사업을 현재의 인근 상황과 장래의 교통수요를 반영하여 사고 위험을 줄이고, 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일 사업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설과장과 담당 주무관이 방문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실시한 사업타당성조사(B/C) 분석결과를 토대로 2차선 선형개량으로 결정된 사업을 주변의 여건 변화와 지역주민의 여론을 반영해 4차선으로 변경해 빠른 시일내 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