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윤씨, 민주당 장애인 위원장 출사표

2018-10-03     김응삼 기자
창원출신으로 휠체어로 혼자서 세계 여행에 나섰던 홍서윤(31) 한국장애인 관광협회 대표가 민주당 전국장애인 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대표는 KBS 최초 여성 장애인 앵커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와 함께 공감과 공존의 목소리를 내며 “장애인이 가장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장애인 생활보장 예산확대와 장애인 이동권 상향평등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민인수위원회 소통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홍대표는 혼자서 유럽여행을 다녀와 ‘유럽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는 여행기를 펴내는 등 장애인 관광향유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척수 장애인이다.

오는 7∼8일 양일간 ARS(핸드폰을 통한 투표)로 이뤄지는 민주당 전국장애인 위원장 선거에는 조선대 김영일 교수 홍서윤한국장애인관광협회 대표, 전 서울시 의회 이상호의원, 20대 총선 비례대표 김영웅 후보, 경기도 의회 최종현의원 호남대 문상필 교수 등 6명이 출마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