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18년 연속 상위권 이루자”

경남선수단, 제99회 전국체전 결단식

2018-10-04     김영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경남 선수단이 4일 결단식을 가지고 18년 연속 상위권을 다짐했다.

경남도체육회는 이날 오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경상남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경남 및 시군체육회 임직원, 종목단체 회장단 및 전무이사, 출전 종목 지도자 및 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지현철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전국체전 참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기 수여, 선서, 격려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지현철 총감독은 경과보고를 통해 “80일간의 하계강화 훈련을 통해 경기력향상을 도모했다”며 “350만 경남도민들에게 기쁨과 영광을 안겨줄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47개 종목 모두 1754명(임원 418명, 선수 1,336명)이 참여한다.

지난 7월부터 올해 대회를 위해 80일간의 하계강화 훈련을 실시했고 이날 결단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18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한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김경수 경남지사(도체육회 회장)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든 과정이 도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도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는 경기를 해주실 것”을 말했다.

이어 “선수 여러분들이 마음놓고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게 우리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민의 체육활동 육성을 위해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을 확대하고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겠다”며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선수단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