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일자리사업 예산 집행률 저조

2018-10-04     김응삼
올해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된 산업통상자원부 일자리 사업의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이 4일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일자리 여건 개선 추경 사업 7개 가운데 교통비 지원, 일자리 발굴 등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사업 4개의 집행률은 19.7%에 그쳤다.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예산은 추경에 488억원이 편성됐지만 집행은 85억9700만원(17.6%), 지방 이전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역투자촉진 사업도 567억원 중 116억원(20.4%)만 집행됐다.
 
윤 의원은 “7개 사업의 총 집행률은 65.4%였지만, 집행률을 100%로 산정한 사업들은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 촉진기금으로 전출, 무역보험기금 출연 등 단순한 자금 이전 성격의 사업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