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하동군 재난관리 역량강화 컨설팅

행안부, 전국 44개 기관 대상 실시

2018-10-07     김응삼
산청과 하동군이 재난 대비 매뉴얼 구축·훈련 부족 등으로 인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집중 컨설팅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7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 기관은 2018년 재난관리 평가에서 ‘미흡’ 평가를 받은 30개 기관과 내년부터 재난관리 평가 대상이 될 14개 시범기관 등 44개 기관이다.

올해 재난관리 평가에서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들은 주로 재난업무 담당자 교육과 재난 대비 매뉴얼 구축·훈련 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컨설팅에서는 이런 점을 개선할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컨설팅은 집중컨설팅과 일반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된다. 집중컨설팅은 산청·하동을 비롯하여 부산김해경전철, 대전 중구와 강원 철원, 충남 공주,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울산고속도로, 한국석유공사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진행되고, 나머지 35개 기관은 일반 컨설팅을 받게 된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전체적인 재난관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평가 미흡 기관과 시범기관의 컨설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