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 추진

2018-10-11     손인준
올 겨울엔 양산에서도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양산시는 종합운동장과 명동공원 인접지 등 2곳에 야외 스케이트(썰매)장 설치를 추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가족 체험형 겨울 스포츠 시설 제공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설치 장소로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종합운동장과 명동공원 인접지인 명동 752 일원으로 높은 이용률이 기대된다.

종합운동장 내에는 1350㎡(가로 30m, 세로 45m) 이상의 스케이트장과 450㎡(가로 30m, 세로 15m) 이상의 썰매장을 설치하게 된다.

또 명동에는 1500㎡(가로 30m, 세로 50m) 이상의 스케이트장과 300㎡(가로 30m, 세로 10m) 이상의 썰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장비 대여소, 물품 보관소, 매점, 휴게실, 의무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춘다.

오는 12월 14일 개장해 내년 2월 10일까지 59일간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계획하고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2시간 기준 2000원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정, 다둥이(셋째 아이 이상) 가정 등은 이용료의 50%가 할인된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설치를 위해 이달 중에 제안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시설 설치와 해체 및 운영·관리를 맡을 대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겨울철 시민 건강과 여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