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운전대 잡은 선생님’ 많다

경남지역 한해 평균 40명 적발

2018-10-11     김종환 기자
경남에서 연간 40명가량 교사가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경남 거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음주 운전 교사 징계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적발된 교사는 181명이었다.

경남은 경기 427명, 서울 153명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많았다.

경남의 경우 집계 기간이 4년 6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181명은 연 40여명에 달하는 수치다.

김한표 의원은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교사들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부 몰지각한 행동으로 교육계 전반의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특단의 근절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