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전거 도시 진주

강동현(광고사업국장)

2018-10-15     강동현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전거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저탄소 도심 녹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명품 자전거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진주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자전거 도시로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이다. 시의 자전거도로는 177㎞(전용 43㎞, 겸용 126㎞, 산악 8㎞)에 달한다. 특히 천혜의 자원인 남강변을 끼고 달리는 ‘남강자전거길(금산교~어린이교통공원 16㎞)’은 정부에서 공모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진주시는 또 레저·취미활동 위주의 시민 자전거 이용 형태를 통근, 통학, 장보기, 나들이 등 생활형 자전거 타기로 전환하기 위해 남강 둔치 및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지역 연계형 자전거도로(총 연장 34.3㎞)를 개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대여소 확대 및 찾아가는 수리반 운영, 자전거 관련 행사 연중 개최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본보는 창원경륜공단과 공동 주최로 오는 21일 오전 8시30분 진주 신안·평거 남강둔치 야외무대 일원에서 ‘2018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강을 따라 힘찬 페달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자.

강동현(광고사업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