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공청회

2018-10-17     박철홍
진주시가 항공우주부품과 소재산업을 주축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진주시외에도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가 특구지정을 추진중이다.

시는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지난 5월 시행된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및 시행령’에 따라 이날 공청회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육성계획은 연구·기술사업화 기반구축, 비즈니스센터 건립, 산업생태계 조성,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한 연계협력 강화 등 크게 4대전략 중심으로 짜여졌다.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항공우주부품 및 소재산업을 특화분야로 경상대학교·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세라믹기술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항공국가산단, 뿌리산단,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입주하는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신제품 개발, 혁신 성장 기반 조성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구 지정은 관계부처 협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년 상반기 중 확정될 계획이다.

진주시는 특구가 지정되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유망 기업의 투자유치를 끌어내고, 항공국가산업단지가 조기정착 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