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선명여고, 배구 명가 재확인

전국체전 등 올해 4개 대회 우승

2018-10-18     김영훈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가 전국배구대회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울리며 배구 명가임을 재확인했다.

선명여고는 지난 17일 전북 익산 남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강릉여자고등학교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대회에서 4연패를 노렸던 선명여고는 준결승에서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전국체전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특히 지난 대회의 아픈 기억 때문인지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런 이들의 열정은 그대로 결과로 반영됐다.

1세트를 25-20으로 따낸 선명여고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세트를 25-13, 큰 점수차이로 이겼다. 3세트 역시 14점만 내주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명여고는 올해 참가한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올해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