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구치소 문제, 논쟁 접고 실리 취할 때”

박수자 거창군의원 5분 자유발언

2018-10-18     이용구
박수자(한국당)거창군의원은 18일 거창구치소 문제와 관련해 “하루빨리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이 재개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거창군의회 제235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 구치소 이전을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으나 이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없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제까지 이 문제가 군정의 발목을 잡도록 지켜보기만 해야 하냐”며 “이제 군수가 하루빨리 용단을 내려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은 접고 실리를 취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은 이미 부지보상이 100% 완료됐고, 2015년 12월에 착공돼 부지조성이 진척되는 등 언제든지 공사재개가 가능한 상황이고 공사가 강행되고 나면 인센티브를 요구할 명분조차 약해질 것이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법무부와 협의를 원만히 추진하고 인센티브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7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중요 안건을 다루고 제235회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기정예산 보다 538억원 증액된 총 67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거열산성 진입도로(한들교) 개설공사’ 등 2건의 40억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토록 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