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자교육센터 내년 김천에 준공

2018-10-18     강진성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종자산업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가칭)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를 신축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경북 김천 소재 국립종자원 인근 부지에 들어선다. 부지면적 1만475㎡(연면적 6022㎡)에 국비 238억원을 투입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동과 숙소동, 국제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종자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분야로 국가 농업 경쟁력을 결정하고 전후방산업에 영향력이 큰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계 전반에서는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육센터는 업계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 과정, 전문계고 및 대학생 전공 연계 과정과 함께 초중고 학생 체험학습 등 대국민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연수과정과 종자수출 확대를 위한 국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