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내달 7일 개막

10개국 600여명 참가…26~28일 사전경기

2018-10-18     허평세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구길용)는 11월 7~11일 ‘제12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0개국 600여 명의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참가, ORC 크루저요트 무선조종요트경기와 더불어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및 장비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오는 26~28일 통영시 죽림만 일원에서 열리는 사전경기는 프로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암대회로 요트 경기에 생소한 일반인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어 요트를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요트 출정식은 11월 8일 한산도 제승당에서 열리고 ORC 전문선수 경기는 한산만과 비진도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1월 9일 오후 6시 충무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전문요트경기를 펼치고 민관 합동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안전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참여 및 홍보를 강화하고 죽림과 문화마당, 도남항 등을 축선으로 한 도시 전체의 요트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 콘텐츠로서의 대회 확립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구길용 조직위원장은 “이 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제요트대회이자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자리매김 했다”며 “지속적인 국제ORC요트연맹의 승인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요트대회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 안전이다”며 “올해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월드세일링연맹(WS)과 국제외양연맹(ORC)의 공인대회로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조직위원회와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대한요트협회와 경상남도체육회가 후원한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