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좋은 날 '가을 질주'

2018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대행진 성황

2018-10-21     김영훈
아름다운 남강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자전거대행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남일보와 창원경륜공단이 공동주최하고 경남일보가 주관, 진주시에서 후원하는 ‘2018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대행진 및 제15회 경남사랑 자전거대행진’이 21일 오전 진주 평거둔치 남강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전거 동호인과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남강 주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달리며 남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벗삼아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고영진 경남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김철곤 창원경륜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과 이상영 부의장, 심낙섭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성연석 도의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자전거대행진 코스는 총 12㎞로 평거둔치 남강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천수교~남강둔치 자전거도로~희망교를 건너 다시 평거둔치 남강야외무대로 돌아오게 구성돼 남강수변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출발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축하 공연으로 메리트 퍼팩 댄스팀이 신명나는 댄스와 음악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공동 대회장인 고영진 본보 대표이사 회장은 환영사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길을 따라 안전한 주행하면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남일보도 생활 속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시민들과 함께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도 격려사를 통해 “안전한 라이딩으로 사고 없이 완주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양호 일원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출발신호와 함께 남강변은 시민들의 자전거 물결로 가득찼다.

시민들은 정해진 코스를 돌며 가을 속 라이딩을 즐겼고 왕복 코스를 달려온 참가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