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情다感 제17회 창원단감축제 개최

2018-10-23     이은수
붉게 익어가는 단감이 정겹게 반기는 단감의 고장에서 오는 27일~28일 이틀간 ‘제17회 창원단감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창원단감축제’는 의창구 동읍 화양리 일원에 위치한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 개최돼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동읍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단감 생산농가와 창원시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27일 오후1시 KBS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창원단감 슈퍼스타 콘테스트, 저글링&버블쇼, 미니퍼레이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초등학생 단감 사생대회, 보물찾기,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교실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시식코너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및 단감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특판장도 운영한다.

전국 최대면적에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창원 단감은 우수한 맛과 품질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수출을 통해 동남아시아와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단감은 다른 과실에 비해 인체의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C와 폴리페놀, 칼륨이 풍부하여 항산화기능이 우수하며 혈압상승 억제뿐만 아니라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건강 과일이다. 서정효 창원단감축제위원회 선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창원단감축제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도약하여 새로운 창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감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원단감축제위원회 사무국(☎295-3995)으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