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함안·고성·의령, 내달 수렵장 운영

2018-10-23     허평세·김철수기자
통영시, 함안, 고성지역에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광역수렵장을 운영한다.

이번 광역수렵장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통영시를 비롯 고성, 함안군, 의령군 등 도내 4곳이다.

이 기간 동안 전국 수렵인들이 수렵가능지역에서 총기와 수렵견으로 멧돼지와 고라니, 조류 등의 수렵이 가능하게됐다.

하지만 야생생물보호구역과 도시지역, 자연공원 및 도시공원,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은 제외된다.

수렵 가능 시간대는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로 수렵인들은 총기 소지자임을 알 수 있도록 주황색 조끼와 모자 등 지정된 복장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시군 관계자들은 “수렵장 개장기간 입산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입산 시에는 식별이 뚜렷한 복장을 착용할 것과 가축 방목 농가에서는 울타리 설치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허평세·김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