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고, 후반기 주말리그 우승 겨냥

27일 용운고·11월 3일 울산 현대고와 원정전

2018-10-25     최창민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반기 B조 주말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진주고등학교(교장 김철근)축구부가 오는 27일 용운고와 11월 3일 울산 현대고와의 원정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진주고는 6승 1무 1패로 승점 19점을 얻어 리그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면 후반기 리그 B조 우승을 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진주고 이승엽과 김준혁은 후반기 리그 8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부진을 딛고 후반기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진주고 축구부는 이승엽 군과 이형석 군이 졸업 후 프로축구 경남FC 입단이 확종됐다. 박상필은 경남FC에 우선 지명을 받았다. 그 외 3학년 선수들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경기장에서 마지막 열정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진주고등학교는 진주 모덕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반기 B조 주말리그 충남기계공고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후반기 리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는 1, 2학년 학생 240여 명이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하였고, 선수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였다. 그리고 교직원들도 함께 응원에 동참하여 진주고 전체가 어우러져 경기를 더욱 빛냈다.

김철근 교장은 “선수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서 경기장과 응원석에서 하나가 된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선수들은 후반기 리그 우승팀으로서 진주고가 우뚝 서기 위해 남은 두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