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미술관 내부공사로 11월 한달 휴관

2018-10-30     박철홍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이 전시실 내부 공사로 11월 1일부터 한달간 임시휴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6일부터 시작한 이성자 탄생 100주년 기념전 ‘대지 위에 빛나는 별’ 전시가 오는 31일 종료된다.

진주시는 지난 6개월 전시기간 동안 5300여명이 관람했다며 이성자 화백의 고향 진주에서 탄생 100주년 전시회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진주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화랑, 프랑스 투레트시에서도 이성자 화백 탄생 100주년 전시가 열렸다.

이성자미술관은 오는 11월 30일부터 2019년 2월 24일까지 ‘내고 박생광-대안동 216번지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개천예술제의 발기인인 박생광은 1904년 망경동에서 태어나 1967년까지 열정적으로 진주에서 문화운동을 펼치다 1985년 서울 수유리에서 지병으로 작고했다. 진주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민족 화가이며 한국화의 독보적인 거장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경남과학기술대학, 진주교육대학, 진주초등학교의 도움을 받아 소장품을 대여해 전시한다. 또 박생광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용인의 이영미술관에서 자료를 받아 아카이브(자료)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