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남해보물섬고 설립 지원 협약 체결

경남교육청-남해군-율도마을 맞손

2018-10-30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30일 남해군청에서 남해군, 율도마을 주민대표와 남해군의회 입회 속에서 ‘가칭 남해보물섬고등학교 설립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교육청과 남해군이 상호 협력해 설립예정지인 율도마을 주민을 위한 마을 연계 체험교육과정 편성·운영, 학교시설 개방, 마을 안길 확·포장 등 마을편익시설 개선, 마을소득 증대사업을 비롯해 마을과 상생하는 학교를 설립·운영하는 것이다.

남해보물섬고등학교는 3학급 45명 정원의 기숙사 시설을 갖춘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로 남해군 창선면 율도마을 구 서창선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2021년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허인수 학생생활과장은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공립학교의 행·재정적 기반 위에 민간 대안교육과정을 접목한 형태로 남해보물섬고등학교는 민·관 협업의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도교육청 김상권 교육국장은 “남해보물섬고등학교가 남해 교육력 강화의 밑거름이 돼 보물섬 남해군의 또 다른 보물로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