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동산업 부지 활용안 의견 수렴회

2018-11-01     이은수
창원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2층 대회의실에서 구 성동산업 부지 관련 민원 해소 및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의견수렴회를 개최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 중간에 위치한 성동산업 부지는 부지의 난개발을 막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첨단제조업 유치를 전제로 2016년 6월 23개 필지로 분할 매각됐으며, 크레인 철거, 연약지반 강화 공사 후 2017년 4월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됐다.

그러나 장기간 경기침체,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정부정책 변화 등으로 첨단제조업 유치에 난항을 겪으면서 기업 입주가 시작된 지 1년 이상 경과했으나 입주율이 56%에 그치고, 이에 따라 토지소유주들이 업종제한에 대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 성동산업 부지를 둘러싼 민원 해소 및 부지 내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시민들과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부지에 원활한 기업 유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제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