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단성면, 장날마다 면사무소 주차장 개방

2018-11-04     원경복

산청군 단성면사무소가 장날마다 주차장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주자창을 비워 개방하는 정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단성면사무소는 지난 10월 30일 단성시장 장날부터 매 장날마다 주민에게 주차공간을 확보해 면사무소와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면사무소에 따르면 면사무소와 단성시장은 도로를 사이로 마주보고 있어 주민들은 장날에 맞춰 양쪽의 볼일을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면사무소 주차장은 공간이 모자라 먼 곳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고령의 주민들이 걸어서 장날 혼잡한 시장으로 오는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은 편이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장날마다 지역 주민들에게 면사무소 주차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단성면의 이번 결정으로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단성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