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 행사

‘분열과 갈등’ 인문학에 답 있다

2018-11-04     정희성
경상대학교 인문대학이 2018년 인문주간을 맞이해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인문대학 아카데미홀(101동 239호)에서 ‘사회적 경제에서 대안을 찾다!’라는 제목으로 신영규 모두의 경제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의 특강이 개최된다.

7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인문대학 아카데미홀에서 ‘분열과 갈등의 극복, 페미니즘의 길’과 ‘현장에서 페미니즘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최희견 계명대 여성학 교수와 주혜진 대전 여성가족정책센터장의 특강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12일 오후 4시에는 사범대학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인문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김석모(미술사학자) 포항시립미술관 학예실장과 최훈락 피아니스트의 합동 공연으로 진행된다.

인문대학 임규홍 학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열과 갈등이 사회를 혼란시키며 안정을 해치고 있다. 이에 인문학에서는 ‘화해와 상생’이라는 열쇳말로 이런 분열과 갈등에 대처하고자 한다”며 “분열과 갈등을 확인하고 급변하는 현실에 인문학이 나름의 응전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상대 인문대학은 현대 한국 사회에 분열과 갈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지 인문학적 공간을 통해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