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

2018-11-06     이은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면장 문상식)은 6일 죽전마을 앞에서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톤백 76포/800kg)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진동면 공공비축미곡 배정물량은 2740포(조곡40kg 기준)으로 지난해 2744포보다 소폭 감소한 물량이다.

매입품종은 새일미벼 단일품종으로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대금은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3만원/40㎏)을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첫 수매 현장을 방문한 장진규 마산합포구청장은 “한 해의 결실을 맺는 농민들이 좋은 등급을 보상받아 조금이라도 농가 시름을 덜었으면 좋겠다” 면서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동면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외 벼 수매 품종의 혼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가 도입되어 위반 시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에서는 출하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