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청소년 교류단, 경남 고성군 방문

2018-11-06     김철수
강원도 고성군 중학생 및 인솔자 2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고성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같은 지명을 가지고 있지만 거리상의 제약 등으로 그동안 교류가 힘들었던 청소년들에게 양 도시 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두 지자체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 고성군 청소년 교류단은 방문 첫날인 5일 군청에서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도자기 만들기, 오광대 탈춤 체험, 삼천포화력발전소와 공룡박물관, 고성박물관 견학 등 경남 고성군만의 특색있는 문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이향래 부군수는 “전국에 200여 개가 넘는 지자체 중에 같은 지명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인연”이라며 “동명의 정으로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경남 고성군 청소년 교류단이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해 평창 동계패럴림픽경기 관람 및 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했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된 청소년 교류는 두 지자체간의 우호증진 및 교류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