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소외계층 초청 농촌문화 체험

2018-11-06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6일 평소 야외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장애우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2018 농촌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에 비해 자유롭지 못한 장애우들에게 가을의 풍성함과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환경과 생명을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따뜻한 사회에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가한 인원들은 농업기술원에 있는 농경문화관을 관람하면서 농경유물과 농업관련 역사, ATEC 첨단 농업시설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사천에 위치한 가나안목장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하여 정순영 대표의 젖소가 가축으로서 인간과 어떤 관계를 가지며 살아가는지를 배우고, 치즈를 직접 만지고 치즈피자만들기 실습이 이어져 보호자와 함께 농촌을 배우고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김행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원장은 “도시에서 배우지 못한 색다른 체험으로 우유에서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농업이 마음의 치유로 이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