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항노화산업 큰 그림 나온다

국비사업 공모 확대…기술개발, 마케팅 적극 지원

2018-11-06     박수상
의령군이 경남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하여 이미 확보된 유무형의 자원을 기반으로 내년도 340억 원 규모의 국비사업 공모에 나선다.

군은 6일 박환기 부군수 주재로 ‘항노화 산업 전략도출 및 국가과제 기획용역’에 참여했던 단국대 장태수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가운데 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공모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신 활력 플러스사업 70억 원, 농촌자원복합화사업 50억 원을 농림사업으로 신청하고 항노화웰니스 사업은 200억 원 규모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굴산 휴양단지 토대위에 문화관광을 연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개발을 건의할 계획이다.

곤충산업은 항노화산업과 융·복합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자원통산부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20억 원 규모로 신청한다. 신 활력사업은 토요애 유통회사를 중심으로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군은 또 항노화산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웰니스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하여 전세대가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군은 지난달 초 신설한 전략사업담당관실을 통해 도출한 계획을 성과로 이들 국비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5월 이전 실시계획을 마무리하여 2020년 예산 반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선두 군수는 “현재 건립중인 항노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군민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항노화산업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