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진주시청 문학동우회 회원전

2018-11-06     김귀현
진주시청 문학동우회 회원 20명이 오는 9일까지 진주시청 2층 전시장에서 열두 번째 시화전을 열고 있다.

이들은 마음 속에 떠오른 감성을 시에 담아 작품으로 전시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 이종효 진주시청 문학동우회 회장은 “우리는 태어나 인명재천의 삶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었는지 묻는 한편, 박영대 씨의 에세이집 ‘나에게로의 여행’ 발간 축하를 겸하고자 한다”며 “회원들, 시민들과 공감하려는 의미에서 ‘나에게로의 여행’으로 주제를 정하고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창립된 진주시청문학동우회는 2007년에 첫 시화전을 선보였다. 지난해 ‘길 위에서’를 주제로 한 열한 번째 시화전에 이어, 이번 열두 번째로 해마다 주제를 달리해 이어오고 있다. 시화전 전시작 일부는 진주시청 내 상시 전시를 이어간다.

문학동우회는 2008년 동호회 문예지 창간호 ‘남강’을, 지난 2015년에도 동호회 문예지 ‘남강2호’를 발간했다. 이들은 회원들의 문학작품이 모아지면 ‘남강3호’를 발간할 계획이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