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예산 역대최대 규모 편성

13.2% 증액 8조2415억원…경제위기 극복·혁신 중점

2018-11-06     정만석
경남도는 6일 2019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9618억원(13.2%)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인 8조2415억원으로 편성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고용·경제 위기 극복과 산업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중점을 뒀다.

도는 또 교육청·시·군과는 상생 파트너십을 발휘해 재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3조3972억원(41.2%), 농림해양수산 9372억원(11.4%), 일반공공행정 7833억원(9.5%), 교육 5660억원(6.9%), 환경보호 4164억원(5.1%), 국토·지역 개발 4195억원(5.1%) 순으로 편성됐다.

이어 수송·교통 3471억원(4.2%), 산업·중소기업 2679억원(3.3%), 공공질서·안전 2255억원(2.7%), 문화·관광 2223억원(2.7%), 보건 1368억원(1.7%), 과학기술 38억원(0.1%) 순이다.

경남도의 2019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4일 제35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김경수 지사는 “이번 예산안은 민선 7기 경남도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한 재정적 뒷받침을 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9회 정례회에서 ‘2019년 도정 운영방향과 예산안 편성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관련기사 3면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