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 김청룡씨 등 5명 선정

2018-11-04     최창민
경남도는 농·어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농·어업인 5명을 ‘경상남도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자립경영 부문 김청룡(밀양시), 농·어업 신인 부문 강호준(진주시), 창의개발 부문 이상인(함양군), 조직 활동 부문 김건수(진주시), 수산진흥 부문 김유섭(창원시) 씨다.

김청룡 씨는 파프리카 농장을 경영하면서 수출은 확대하고 노동력은 절감해 자립경영 기반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년 농업인 강호준 씨는 농업계 학교를 졸업하고 토마토, 파프리카 등 시설작물을 재배하면서 농업정보 교류, 시설원예기술 습득, 회계관리 등 농업경영교육을 선도했다.

이상인 씨는 머루를 이용한 와인동굴, 와인시험장, 레스토랑 등을 설치하는 등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6차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했고, 김건수 씨는 해외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할랄인증 등으로 국내산 배의 대외경쟁력을 높였다.

김유섭 씨는 어민 소득 증대와 의식 수준 향상, 홍합 양식 유통질서 확립 등 어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컸다.

수상자들은 도지사 상장과 함께 정부포상 추천, 도 지원사업 신청 때 우선 배정 등 혜택을 받는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5일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1992년부터 이어온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은 지금까지 모두 146명이 받았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