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피날레

고성·김해지역 끝으로 성료

2018-11-08     황용인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실익 증진을 위해 도내 권역을 누비던 농업인 행복버스가 고성·김해지역에서 마지막 봉사를 펼쳤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8일 올 한 해 동안 도내 곳곳을 누볐던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고성과 김해지역 농협 봉사를 끝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4월 함양 지곡농협에서 첫 시동을 건 농업인 행복버스는 올 한 해 동안 한해 15회에 도내 곳곳을 누비며 농업인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 주었다.

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에게 양방·한방 의료지원, 검안·안경지원, 금융교육 등 농업인 실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고성 동부농협(조합장 이영춘)에서 가진 행복버스는 관내 농업인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힘찬병원 의료진의 개인별 맞춤 농부병 진료와 검안·안경지원,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의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 같은 날 장유농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장유농협(조합장 김석봉) 행복버스는 관내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창원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와 검안·안경지원을 실시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막바지 가을걷이와 겨울나기 준비에 바쁜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내년에도 의료 및 문화복지 소외지역의 부름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갈 수 있도록 행복버스를 잘 정비해 두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