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반대, 총동창회 입장 아니다”

경남과기대 총동창회 성명서 발표

2018-11-08     정희성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동창회 통합반대추진위원회가 최근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경남과기대 총동창회가 8일 ‘통합반대추진위원회’의 주장이 총동창회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남과기대 총동창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남과기대와 경상대의 연합·통합에 대해서 통합반대추진위원회의 활동 및 의견에 대한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며 “경남과기대와 경상대는 지난 2017년 4월 교육부에 국립대학 간 혁신지원사업을 신청했고, 11월에 사업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후 양 대학 간 연합·통합에 모델에 대한 연구를 외부 용역기관에 맡겨 진행됐으며 양 대학 간 연합·통합에 관한 참고자료인 용역보고서가 교육부에 제출됐다”며 “이와 관련해 반대추진위원회에서는 아직 결정된바 없는 두 대학 간 연합·통합 반대와 중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의견”이라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경남과기대에서는 두 대학 간 연합·통합의 의견수렴 추진과정에 대해 각 구성원 대표들과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동창회에서는 경남과기대의 공식적인 정책토론 및 공청회 등의 구성원 의견수렴절차에 따른 의사결정과정을 존중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총동창회 공식적인 의견수렴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대학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다시 한번 그 간의 반대추진위원회에서 요구하는 두 대학 간 통합 반대·중지 요구는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거듭 밝힌다”고 덧붙혔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