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왜 안하나”

시민단체 지역 국회의원에 찬반 질의서 발송

2018-11-08     정만석
경남지역 한 시민단체가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에 대한 질의서를 지역 국회의원에게 보내기로 했다.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이 참여한 경남평화회의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에 대한 질의서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판문점선언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민족적 약속이다”며 “이러한 판문점선언을 국회에서 비준해 법제화하고 돌이킬 수 없게 하라는 것은 국민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판문점선언을 국회 비준해야 한다는 응답이 71.8%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13.6%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면서 “아직도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은 이뤄지지 않고 있고, 국회는 정쟁에 빠져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도내 국회의원에게 판문점선언 찬반을 묻는 질의서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오는 16일까지 답변을 요청하고 그 결과를 19일 발표하겠다고 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