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업기계 순회기술컨설팅 실시

안전사용·교통안전교육 병행

2018-11-10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작물 수확이 마무리 돼가는 시기 적기영농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기계 순회기술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벼 수확철 마무리 돼가면서 더욱 바빠진 영농현장은 특히 쉬지 않고 가동해 온 콤바인 등 농기계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이에 따른 고장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작업 지연과 수리비 부담 등 영농활동에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월 24일 창원시를 시작으로 이번 달 30일까지 기간 중 14일간 도내 17개시군 126명을 대상으로 순회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계 순회기술컨설팅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각종 농업기계교육 과정 수료생과 수확기계 보유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기술 적용능력을 키우기 위한 사후지도로 이어져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순회기술컨설팅 운영은 콤바인 등 수확기계의 점검과 정비, 작업 중 발생하는 고장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도 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담당으로 구성된 순회교육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계 특성상 농번기에 급증하는 도로주행 중 교통사고와 작업 중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 주행형 농업기계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다. 신현석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수확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 비중을 한층 높여 농업인의 농기계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