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제지 보안은 철저히”

경남경찰청 경비·교통대책 마련

2018-11-09     김순철
경남지방경찰청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오는 12일부터 수능 시험 문제지 호송과정을 관리하고 문제지 보관소를 경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수능 당일인 15일까지 문제지 보관소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교육청과 24시간 합동 근무를 한다. 담당 지구대·파출소는 2시간마다 1차례 이상 순찰 활동을 한다.

경찰서 타격대 등은 비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수능 당일에는 특별교통관리를 한다.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490명, 상설 중대원 346명, 협력단체 소속 380명 등을 도내 104곳 시험장과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85곳을 지정해 지각이 우려되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에게 교통순찰차(211대)와 경찰 오토바이(27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듣기평가 시험이 시작되는 3교시(영어·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시험장 인근 공사를 일시 중단하도록 하는 등 소음 통제에도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을 위해 운전자들은 양보하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경찰관 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