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덕동생활폐기물매립장,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

2018-11-12     이은수

창원시 덕동생활폐기물매립장이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소장 최용성)에 따르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덕동생활폐기물매립장에 사계절 꽃길을 조성했다.

천수국과 깨꽃(셀루비어), 팬지, 꽃양배추 등 매립장 2㎞ 전구간에 걸쳐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립장에 하루 두번 악취제거 및 병해충 방제효과가 있는 발효액을 살포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립장 진입로부터 전구간 차선 도색도 실시해 미관이 확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아름답고 깨끗한 매립장으로 탈바꿈하면서 기존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을 불식시키는 한편 친환경매립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다.

환경기초시설은 자원순환과 환경보전을 위한 쾌적한 생활을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시설이다.

창원시 생활폐기물매립장은 우리 생활에서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의 최종처리시설로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매년 다양한 정비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최용성 하수관리사업소장은 “주민협의체를 상시 운영하면서 매립장 주변 주민들에게 보다 위생적이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환경수도 창원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요한 환경시설인 매립장의 사용기간 연장을 위해 1회용품 줄이기 등의 실천으로 폐기물 감량에 동참해줄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