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목공예전수관 개관

2018-11-12     박철홍
진주목공예전수관이 1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진주목공예를 계승·발전시키고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56억원의 예산을 들여 명석면 관지리 옛 명석초등학교 부지 1만520㎡, 건축물 2675㎡에 지상 2층, 별관 1층 규모의 목공예전수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전수관 1층에는 지역 목공예 작가들의 작품 8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을 비롯해 체험실, 작업실, 별관이 있다. 2층에는 강당, 대회의실, 강의실, 디자인컴퓨터제도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전수관은 개관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짜맞춤가구, 서각, 목판각, 생활목공예 등 목공예 관련 교육과 목공예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향후 진주목공예전수관이 목공예 관련 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디자인 개발, 현대생활에 맞는 시제품 개발 등 진주 목공예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