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정수장 분말활성탄 정수시설 도입

2018-11-13     손인준
양산시는 낙동강 원수 미량유해물질 및 조류 독성·냄새물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3개정수장(신도시·범어·웅상)에 분말활성탄 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량유해물질 처리를 위한 환경부 국비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4억원(국비 22억원, 시비 22억원)을 투입해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나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분말활성탄 접촉조 약 3000t을 설치하게 된다.

분말활성탄 정수처리시설은 상수 원수에 고농도의 분말활성탄을 주입 충분히 접촉해 원수의 조류 독성·냄새물질 및 과불화화합물과 같은 미량유해물질 등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재 양산시에서 운영 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 및 입상활성탄)과 연계 처리 시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기존 정수처리시설에 분말활성탄 정수처리 공정을 추가해 더 건강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