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현대환경 노조 “시에서 직영하라”

2018-11-13     박철홍
민주노총 소속 진주환경과 현대환경 노동조합이 1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환경은 회사내에서 남성 환경미화원이 여성 환경미화원을 성희롱 하는 일이 발생했는데도 사업주는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하고 있다”며 “수년간 청소노동자들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음에도 사업주는 의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환경과 관련, 이들은 “환경미화원들은 정년이 임박하면 회사의 눈치를 보며 계속 일할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하고 있지만 회사는 이것을 즐기며 갑의 횡포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진주환경과 현대환경의 관리감독권이 진주시에 있다고 들고, 공공서비스인 청소는 자질없는 용역업체에서 대행할 것이 아니라 시 직영으로 운영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