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떠난 ‘애환’ 시에 담는다

김해서 17일 문화다양성 창작시 음악축제

2018-11-15     김귀현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김해문화재단이 17일 오후 3시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문화다양성 창작시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내 시각장애인과 탈북민, 음악인,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다양성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다.

문화다양성확산을위한 2018년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히 계층, 문화 간 다양성을 알리는 한편 시각장애인과 탈북민 문예창작활동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성숙한 문화예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시각장애인과 탈북민의 애환이 담긴 창작시를 창작, 지난 4월에 지역예술인(음악·문인)과 경남점자정보도서관, 자유와 인권을위한탈북민연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행사추진협의회와 실행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헤 ‘문화다양성 창작시 음악축제’에 오를 최종 10편의 창작시를 선정했다.

또한 경남지역 예술인으로부터 작곡을 의뢰하고 그에 맞는 출연자를 섭외했다. 시는 녹음과정을 거쳐 CD음반으로 담아내는 작업이 진행됐다.

작곡가에는 고승하 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 이근택 창원대학교 명예교수, 이지현 김해대학교 외래교수, 송정환 송터뮤직 대표 등 각 분야 전문 작곡가가 참여하였고 가수 고경천, 양인목, 박향원, 정미선, 정홍일, 바리톤 박찬, 윤슬합창단, 김해시립소년소녀 합창단 등의 출연으로 시각장애인과 탈북민의 애환이 담긴 창작시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다양성 창작시 음악축제’ 공연 관련 문의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213-8032)과 김해문화재단(320-1244)로 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