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시진핑 시대' 출간

2018-11-11     김귀현
중국 중앙·지방 정부 정치 지도자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은 ‘시진핑 시대,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출간됐다.

‘시진핑 시대,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과 중앙정부 핵심 인물, 지방 인민정부의 주요 정치인의 출신 배경과 성장 과정 등을 자세하게 서술한 중국 정치 지도자 인명사전이다.

저자인 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은 “중국의 현재를 이끌고 있는 주요 정치 지도자와 미래를 책임질 유망 정치 인물들이 총망라되어, 이 책 한권이면 중국의 현재와 미래의 정치지도자와 중국의 정치 지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책에서는 공산당과 중앙정부의 조직과 역할은 물론 34개 성(省)·시(市) 인민정부 별 인구와 주요 경제지표, 자연환경, 자원, 지역 특징, 역사 속 인물, 한국과의 관계 등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현재 중국의 국가 경쟁력은 세계 230여 개 국 중 13위, 인구는 1위다. 국토 면적은 3위, 국가 총생산(GDP)은 2위다(2018년 기준). 2025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2018년은 한국과 중국이 역사적인 수교관계를 맺은 지 26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방면에서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이루어 왔으며 앞으로 동북아 시대를 넘어 세계를 함께 이끌어나갈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 근래 들어 한국과 중국은 중앙 정부는 물론 지방 정부 간의 직접적인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양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의 역할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주석이 이끌고 있는 중국 정부의 주요 지도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 중앙 무대로 진출하기 전에 지방 성의 당 서기나 성장·시장으로, 그 이전에는 주요 성의 기초단체 시의 당 서기나 시장으로서 능력을 발휘했던 인물들이다.

우리가 중국의 주요 성(省), 시(市)의 지도자들에게도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은 그들이 향후 중국을 이끌어 갈 중앙의 지도자들이 될 후보라는 점 때문이다.

책은 또, 중국을 움직이는 핵심 조직의 인물들과 그들을 선출하는 방식 등에 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였고, 중국 전역의 정치와 경제 등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진핑 시대,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안보 등 분야를 막론하고 한국과 중국 간 교류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두루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340쪽. (주)엠씨앤미디어. 2만 원. 도서 관련 문의는 02-482-0305.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