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악단체 '악당광칠' 통영서 공연

2018-11-18     김귀현
국악 단체 ‘악당광칠’이 황해도 지역의 굿, 민요를 중심으로 한 퓨전국악 공연을 통영에서 선사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악단광칠-미치고 팔짝 콘서트’는 음악과 악기 연주, 춤사위와 강렬한 서도민요, 황해도 굿을 함께 선보인다. 악당광칠의 공연은 참신한 음악과 더불어 1940년대 유랑악단을 콘셉트로 한 복고풍의 재기발랄한 무대로 관객의 고단한 일상을 위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악단광칠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국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주력을 바탕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엮어내 개인과 공동체의 안녕을 염원하던 공동체 굿판 문화를 재현, 통영지역 관객들과 만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취약 계층·문화소외계층에 전체 객석 중 30%를 할애, 무료로 초청한다.

티켓 예매 등 관련 문의는 통영국제음악재단(www.timf.org 또는 650-0400). 티켓 가격은 전석 균일가 2만 원. 통영시민은 20% 할인, 20명 이상 단체는 30% 할인을 받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