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군수협의회, 남해서 정기회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 권한 확대해야”

2018-11-19     차정호
경남 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송도근)는 19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제79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지자체 실정에 맞게 교육경비 보조 권한 확대, 부실시공이 없도록 하도급률을 올린 적정임금 체계개선, 산지 이용률 제고를 위한 표고 기준 완화 등 4건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내 시장·군수 13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회는 남해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심의안건 협의, 시·군 건의사항 및 홍보사항 청취, 이순신 순국공원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회에서 심의안건으로 제안된 통일나눔펀드 기간 연장의 건과, 남해군이 건의한 지자체 실정에 맞는 교육경비 보조권한 확대 등 4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제대로 뿌리 내리기 위해서 시장군수협의회의 역할은 더욱 막중하고 큰 책임이 요구될 것이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라는 경남지역 공동발전을 위하여 시군 상호간 소통과 협력, 지혜를 모으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역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