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공단, 진주혁신도시에 청사 착공

2018-11-20     강진성
20일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인 주택관리공단이 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청사는 한국남동발전 옆 부지(진주시 충무공동 225-8) 5313㎡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863㎡ 규모다. 148억원이 투입돼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 열린 착공식에는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박상우 LH사장과 하승철 경남도서부권지역본부장,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경남도의회 부의장, 이상영 진주시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인사말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오랜 염원인 청사를 착공하게 됐다”며 “새로 창립하는 마음으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고 진주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LH사장은 축사에서 “20년만에 보금자리를 갖는 뜻 깊은 자리를 축하한다”며 “정부 주거정책을 보면 주택관리공단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다. LH도 모기업으로서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주택관리공단은 공공임대주택 주택관리 및 임대업무 수탁 등을 위해 1998년 LH(구 대한주택공사)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LH가 전액 출자한 정부재투자기관이다.

수원에 있던 본사는 2016년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했다. 현재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공단 전체 임직원수는 2200여명이며 본사 인원은 100여명이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