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백병원, 도내 최초 장애인선수 채용

2018-11-20     김종환

거제 거붕백병원(원장 조세현)이 경남 최초로 장애인 사격선수를 채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거붕백병원은 지난 19일 장애인 사격선수인 박수한(SH1 소총)과 고용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박수한 선수의 입사식에는 거붕백병원 장학수 행정원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경훈 경남지사장, 경남장애인체육회 문보근 사무처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거붕백병원은 “현실적으로 직원을 채용하는데 여러 제약 요인이 있지만, 이번 채용 성과에 따라 장애인선수 고용을 확대하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남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고용공단측도 2019년에 장애인 선수 취업과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목표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