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외제차 훔쳐 탄 20대 검거

2018-11-20     김영훈 기자
친구와 함께 호기심에 외제차를 훔쳐 탄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고가의 외제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0)씨를 구속하고 B(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1시 30분께 진주시 한 빌라 인근에 주차된 외제차(1억원 상당) 1대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문이 잠겨있지 않은 다른 차량에 침입했다가 외제차 스마트키를 발견했다.

이후 키를 눌러 주변에 있던 외제차를 확인,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차량으로 대구, 창원 등 약 1000㎞를 주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호기심에 한 번 타 보고 싶어서 훔쳤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범행 다음날인 6일 범행 장소 인근에 있던 해당 차량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넘겨줬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