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연수

교당·급당·규모별 세분화 기준 마련
학교기본운영비 전년 대비 20% 인상

2018-11-21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공립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행정실장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일선 학교의 학교회계 예산편성에 필요한 기본지침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학교기본운영비 배분기준 개선 용역 결과와 학교기본운영비 분석을 토대로, 지난해보다 세분화된 교당·급당·규모별 배분 기준을 마련해 2019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반영했다. 학교기본운영비는 전년 대비 20%가 인상됐다.

또 교육감 공약사업인 수학여행비 지원계층 확대와 신입생 체육복 구입비, 체험형 안전교육교구 구입비, 학교평등예산제 사업 등에 필요한 경비를 학교기본운영비에 반영해 교육복지 예산을 확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예산편성 지침과 관련해 각급 학교, 본청 부서, 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60건의 개선 의견 중에, 5차례에 걸친 공립학교 건전화 TF협의회에서 걸러진 18건을 2019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지침에 최종 반영했다.

손재경 정책기획관은 “전년보다 세분화된 학교기본운영비 기준 마련과 함께 학교 교육활동 예산이 확대된 만큼, 단위학교에서는 학교회계 예산편성의 책무성을 갖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학교회계 운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