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VR·AR 인프라 구축 사업’ 본격 시행

경남형 제조업 혁신 30억 지원

2018-11-22     정만석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지역 VR·AR 인프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역 VR·AR 인프라 구축 사업’은 장기 침체된 지역의 고용·산업 위기를 타개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VR·AR 기술을 지역 내에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테크노파크(마산 봉암동) 내 ‘VR·AR제작지원 센터’를 조성해 산학연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VR·AR 교육 및 설계·디자인 지원 장비 도입, VR·AR 콘텐츠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은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특정한 환경·상황을 만들어 실제 주변상황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하며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현실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경남도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관련 기술개발(R&BD)을 위해 지역 내 ICT·SW기업을 대상으로 ‘가상제조 콘텐츠 제품 상용화’ 과제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총 1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희망기업은 (재)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ntp.or.kr)에서 구비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재)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마산회원구 봉암동)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역 내 전무한 VR·AR 인프라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에서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관련 업체들에게는 제품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제품 시험장)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경남형 제조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