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 지킨 통영의 역사 책 한 권에

장한식 씨 신간 ‘바다 지킨 용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

2018-11-21     허평세
통영 출신으로 기자 출신인 장한식 씨가 새 책을 출간했다.

신간 ‘바다 지킨 용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은 저자가 통영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 결과물로 낸 책이다. 이 책은 통영의 역사여행 길잡이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통제영 300년사에 대한 기록이 미흡했다는 아쉬움에서 저자가 9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꾸민 책이 ‘바다 지킨 용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이다.

이 책은 전문연구서가 아니고 통영의 근세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게 꾸민 대중도서다.

저자는 수백 년 전 조선왕조가 남해바닷가 외진 포구에 강력한 군진을 설치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그렇게 생겨난 군영체제가 역으로 조선인의 삶과 조선왕조의 역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밝혔다.

또한 제1대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관련 글인 이순신 수국 프로젝트도 같이 출간됐다.

경제를 일으켜 조선을 지키다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나라 지원을 받지 않고 나라를 구한 이순신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산수야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순신 수국 프로젝트는 수국의 건국과 명멸을 담은 역사서다.

이순신이 역사의 주역으로 등장한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그가 이룩한 수국의 성과가 훗날 어떤 모양새로 계승되는지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추적해 본 책이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