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예산 5000억원 시대 연다

2018-11-25     정규균
창녕군은 2019년도 예산안을 5003억 원으로 확정하고 창녕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군 역사상 처음으로 당초예산 기준 5000억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2019년도 예산안은 2018년 당초예산 대비 약 10% 증가한 5003억 원으로 일반회계 4585억 원과 특별회계 418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수입 364억 원, 세외수입 117억 원, 조정교부금 214억 원, 보전수입 등 365억 원, 지방교부세는 전년대비 11.7% 증가한 1,890억 원, 국도비보조금은 전년대비 16.7% 증가한 1,635억 원으로 역대 최대 확보한 셈이 된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 군정 주요 현안사업 해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가 1,184억 원으로 전체 25.8%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859억 원(18.7%), 환경보호 443억 원(9.7%), 국토및지역개발 414억 원(9.0%), 문화및관광 329억 원 (7.1%), 수송및교통 189억 원(4.1%), 일반공공행정 189억 원(4.1%), 보건 88억 원(1.9%), 공공질서및안전 59억 원(1.3%), 교육 46억 원(1.0%), 산업중소기업 15억 원(0.3%),이고 기타 등 분야에 770억 원 (17%)을 편성했다.

전략과제 실천 주요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창녕농가 1억 소득시대를 위하여 △쌀 소득보전고정직불금 68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46억 원 △유기질비료지원사업 34억 원 등을 편성하고, 생태 문화 휴양 관광도시 창녕을 만들기 위하여 △우포늪생태학습관 기능보강사업 40억 원 △창녕 교동과송현동 고분군 토지매입 및 고분복원사업 35억 원 등을 투입한다.

일자리 경제도시 창녕 건설을 만들기 위하여 △노인일자리 사업 28억 원 △일하고집이 사업 21억 원 △공공근로사업 10억 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 6억 원 등이며, 으뜸 교육·복지도시 창녕을 만들기 위하여 △기초연금 431억 원 △아동수당지원 23억 원 등을 편성하고, 지속가능 균형발전 도시 창녕건설을 위하여 대합일반산업단지~대합미니복합타운 연결도로개설공사 36억 원 영남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사업 35억 원 대합 IC 설치사업 20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39억 원 군도정비 11억 원 농촌도로정비 23억 원을 편성했다.

한편,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이 달 26일부터 시작되는 제258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정규균기자